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제5기 최고경영자과정’이 개강했다.
영등포구상공회(회장 이춘화)가 주관하고 영등포구청이 후원하는 ‘제5기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이 지난 11일 문래동 창업지원센터에서 관내 기업체 대표 및 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굿센테크날러지(주) 조해근 대표이사 등 관내 기업체 대표 및 임원 40명으로 구성돼 3월 18일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5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총 10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 대한 산업시찰을 비롯해 최은수 매일경제 기자, 서대원 영등포세무서장, 현인규 박사(전 한강성심병원장), 최홍섭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등의 강사진으로부터 ▲21세기 부의 창조방정식 ▲2009년 세정안내 및 유익한 세금 정보 ▲혁신적 리더십 ▲CEO 건강관리 ▲두바이 창조 경영 등 기업경영에 관련된 핵심이론과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춘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국 금융시장의 붕괴로 시작된 실물경기의 침체로 세계 경제는 지금 사상초유의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위기국면을 맞이했고, 이에 따른 국내 경기도 기업가, 국민, 정부 모두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상공회는 중소상공인의 수많은 기업 경영과 관련된 종합적인 상담과 기업의 어려움 해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식 재충전, 정보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1회 운영되는 최고경영자과정이 금년 초기에 수립한 사업계획 달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형수 구청장은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구청의 혁신폭소 운동과 관급공사 품질 OK 시스템의 탄생 배경, 추진과정 등을 사례별로 설명하며,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와 함께 “이번 과정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상공인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기업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등포구상공회는 구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 9월 440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1,900여개 회원사로 증가했다. 또 상공회 사업도 매년 질적·양적으로 성장해 명실상부한 최대 지역경제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