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4일 보건교육실에서 사랑의 수화교실 고급반 수료식이 개최됐다.
구는 장애인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수화교실 고급반을 편성해 3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친 1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수화동아리인 ‘수화사랑’의 회원이 되어 구청 민원여권과 내 수화통역센터에서 수화통역 자원봉사 및 수화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15명을 비롯해 농아인협회관계자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수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구는 수화에 관심 있는 구민, 장애인가족,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3월부터 초급반부터 시작하는 수화교실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는 구청 사회복지과 (2670-3395) 또는 각 동사무소(장애인복지담당)에서 받고 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