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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법조인 선택”

관리자 기자  2007.12.05 0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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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이종찬 씨, 제49회 사법고시 합격

제49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종찬(31·사진)씨, 총 5천24명이 응시해 경쟁율 4.98대 1을 보이며 1천8명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사법시험 3차 면접시험에서 역대 최다 11명이 탈락하기도 했다.
문래동에 사는 이종찬씨는이일환 문래1동 새마을금고이사장(본지 편집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의 2남 1녀중 장남이다. 그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고려대학교 법학과 진학을 선택했다. 그는 법대진학을 선택하면서 “생활의 형편이 어려워 법의 의뢰인을 선임못해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의 원칙과 평등으로부터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결국 49회 사법고시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사회에 봉사하는 법조인이 될 것을 다짐한다. 이에 이종찬씨의 부친인 이일환 이사장은 “법조인의 길은 준엄하고 냉엄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고 정의가 살아숨쉬는 법의 양날개를 펴기바라며, ‘유전 무죄’ ‘무전 유죄’가 되지 않고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따뜻한 사랑의 정의도 함께 살아숨쉬는 사회의 올바른 법조인으로서의 우등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법고시 대학별 합격자 수를 살펴 보면 서울대가 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고려대 15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법학 전공 및 비전공자 합격자 비율은 법학 전공자 782명(77.58%), 비전공자 226명(22.42%)이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