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에 진전 기대
국회환경경제연구회(회장 고진화·국회의원)은 지난달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환경경제연구회와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회장 김광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건물에너지 효율향상과 지속가능 개발방안’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교통부, 대한건축학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회, 학계 및 정부의 관계전문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또한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에너지이용 및 절감에 관한 연구와 정책개발 등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설교통부가 소비자 시민단체, 전문가 등을 위촉한 포럼에서 수립중인 ‘건축물 에너지절감 혁신방안’에 대한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각계 인사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건축물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축 환경 및 설비관련 제도·기술발전 등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고진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석연료의 고갈과 고유가의 에너지 위기, 지구 환경변화의 문제는 일국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인류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세계적 움직임은 에너지 문제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물에너지 절약과 친환경건축, 건축환경 및 설비와 관련된 제도 및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적 미비점 보완과 장단기 개선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때이며,이러한 성과물들을 정책과 입법 활동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