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갱생보호공단 서울지부(지부장 김영태)는 지난달 20일 서초웨딩홀에서 갱생보호대상자 부부 7쌍에 대해 새생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범죄예방위원 서울중앙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후원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범죄예방위원 서울중앙지역협의회 이준용 회장의 주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안영욱검사장과 법무부 유관기관장 및 범죄예방위원 등 내빈 하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동결혼식은 갱생보호대상자들이 과거의 폐습을 버리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중의 하나로 반려자와의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목적으로 지난 1985년부터 시작해 올해(22회)까지 총 146쌍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번에 합동결혼식을 올린 이들 대다수는 재범없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 사회복귀의 성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안영욱 검사장은 직접 마련한 반상기 세트를 일일이 전달하며, 새 출발하는 이들 부부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