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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공무원- 권 배 현 (신길3동사무소)

관리자 기자  2007.11.19 0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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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누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나가는것”

본지는 행정서비스분야에서 이달의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영등포구 신길3동사무소 권배현씨를 만나 바람직한 공무원상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 달의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는데 소감 한 말씀?

저보다 훌륭한 선·후배님들도 많은데 저를 선정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만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 생각됩니다.

 

공무원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고교시절에 은사님께서 저의 적성과 차분한 성격을 고려해 공무원을 해보라는 권유가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작년 7월 동 주민센터 복지지원팀장을 거쳐 현재 고객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소 활동이 미흡하던 자원봉사연합회 임원진을 새로 구성(현 박유미 회장 등)해 학생들과 함께 동네 곳곳을 다니면서 청소와 봉사활동을 하고, 여성장애인 복지시설인 ‘민들레의 집’을 찾아가 여성장애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풍선만들기도 하는 등 여성 장애인들에 대한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활동을 하던 일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으며, 또한 동민체육대회 및 경로행사 무대설치, 천막설치, 행사진행 등을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화합된 모습과 마을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되었을 때 보람과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관료주의적이고 답습위주의 행정행태를 탈피해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소신을 갖고 직무를 수행 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 조성이 요구되며, 세계화, 국제화에 걸맞는 자기능력 개발에도 힘써야 하며 ‘창의적인 행정구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펼쳐 나가는 공무원이 바람직한 공무원상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사회내 공무원의 역할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이해해 ‘주민참여 행정’이 보다 잘 정착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며, 지역마다 환경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자치행정’을 발굴하고, 우수 지방자치 발전 사례도 벤치마킹해 보급하는 등 ‘지역 자립기반 조성’ ‘살맛나는 동네 가꾸기’ ‘다양한 복지혜택’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해 주인의식을 갖는 공무원 역할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본인의 역할에 대한 각오 한마디?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국내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나 자신부터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며, 부단한 자기 성찰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학문을 탐구함으로써 적재적소에 전문행정을 펼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민을 소중히 생각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시스템을 더욱 개발하고 고객과 수요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환해 고객이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주민센터의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에게 보급하여 보다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공무원으로서 민원인들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늘날 살아가는 사회는 누가 만들어 주는 사회가 아니고 서로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이므로 공동체의식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고 무조건 비판하기 보다는 서로 이해와 용서의 마음을 앞세워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해결해 갈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사회 일각에서는 일부 공무원들의 잘못으로 인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공직의 일원으로 공동책임을 통감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밤낮 없이 매진하는 더 많은 공무원들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지방자치행정에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