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부터 11주간 수업
영등포구는 22개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 제4기 수강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생활과학교실은 체험실험과 강의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한국과학문화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WISE거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과학전문강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번 4기수업은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총 11주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수업내용은 ‘자전거 세상’, ‘종자를 지켜라’, ‘돌로 만든 카드 샴푸와 세제’에 숨겨진 비밀 모양을 바꾸는 타일 등 다양한 생활속 과학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기수는 학생들의 겨울방학기간이 포함되어 방학중 LG사이언스홀을 방문해 첨단과학의 세계를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학습하고, 마지막 교육을 앞두고는 ‘과학싹잔치’행사를 열어 과학실험전시와 과학연극을 여는 등 그동안 과학체험활동자료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꼽은‘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로 지난5월 문래공원에서 영등포벤처밸리 500m 구간을 과학문화거리로 지정하고 과학축제를 벌이고, 10월에는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가족과학퀴즈골든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생활과학교실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3개월분 재료비 1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별로 초등학생 25명 선착순 모집이며, 문의는 동주민센터 및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2670-4168)로 하면 된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