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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 1만여대 유통 매매업자등 검거

관리자 기자  2007.11.19 0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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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대 유통, 4억8000여만원 챙긴 혐의

최근 4년간 전국적으로 대포차 1만여대를 유통시킨 자동차매매상사 업주와 대포차 유통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자동차매매상사 업주 김모씨(31) 등 10명에 대해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대포차 유통브로커 홍모씨(65) 등 4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박모씨(34) 등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 9월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자동차매매상사 등 3개 업체를 번갈아 운영하며 대포차 유통브로커 박씨를 통해 총 1206대의 대포차량을 유통시켜 4억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차는 세금과 과태료 등을 내지 않아도 되는 등 이점이 있어 판매가 성행하고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사례가 많다”며 “자동차관리법 등 대포물건에 대한 관련 법령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