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노력에 관심과 믿음을 가져주셨으면...”본지는 이달의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영등포구 도림1동사무소 강미주씨를 만나 바람직한 공무원상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이 달의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는데, 소감 한 말씀?

보상에 대한 특별한 바람 없이 성실하게 일하시는 동료 선후배님들도 많으신데 저에게 이런 과분한 상을 주셔서 죄송스럽고 쑥스러울 따름입니다.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의 말씀이라 여기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공무원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생계유지 수단으로서의 직업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업무의 성과가 타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그만큼의 보람을 안겨주는 직업은 흔하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생활의 편의와 기쁨을 줌으로써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이런 공무원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보람 있었던 일과 힘들었던 일)

우리구 전체 공무원분들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지난 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우리구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공무원으로 임명되어 처음으로 근무했던 부서에서 이런 좋은 결과가 도출되어 뿌듯하기도 했지만, 미래를 향해 변화·발전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스스로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더욱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보면 정말 열심히 공직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가끔 외부에서 전체 공무원을 저평가하는 얘기를 듣게 되면 의욕이 상실되는 경우가 있어 힘들어지고도 합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의 사명감을 가지고 주민에게 따뜻한 행정을 펼침과 동시에 전체 주민의 생활의 질이 향상되는 발전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성을 함께 갖춰나가는 것이 오늘날의 바람직한 공무원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내 공무원의 역할과 권익신장에 대한 변화가 있다면?

행정부문에도 ‘경쟁’의 개념이 도입됨으로써 우리 자치구 내에 살고 계신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무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본인의 역할에 대한 각오 한 마디?

‘내 작은 행동 하나’, ‘내 작은 표정 하나’가 함께 일하시는 전체 공무원분들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공직자가 되고자 합니다.

끝으로 공무원으로서 민원인들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현재 많은 공무원들께서 우리구 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믿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