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민족번영 위해 정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산화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제가 광복회 주관으로 19일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대한독립군무명용사위령탑에서 거행됐다.
이날에는 정일권 국가보훈처 차관, 이봉춘 서울지방보훈청장, 김국주 광복회장과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독립군무명용사 위령탑은 일제 강점기에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와 투쟁하다 이름도 없이 희생한 무명독립군을 기리기 위해 2002년 광복회에서 국가보훈처의 국고지원을 받아 건립했으며, 2003년 9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이날에는 3.1여성 합창단의 독립군 추도가와 국방부 군악대의 독립군가 합창이 있었으며, 정일권 차관은 추도사를 통해 “천만대 자손들의 행복을 위해 맹세코 이 한 목숨을 바치겠다”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몸바쳐 조국 광복의 초석이 된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통일과 민족번영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