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미수복강원도민회 부회장과 이천군민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창숙(73)회장이, 지난 10월14일 효창운동장에서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제25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에서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조창숙 회장은 지난 22년 동안 도민회에서 실향민들에게 통일의 의지를 심어주고 화합과 단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1999년8월 성남고교 교감을 끝으로 4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친 후 공명선거자원봉사자와 바른선거시민모임영등포협의회 회장, 자원봉사센터 자문위원장, 영등포구복지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등을 맡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창숙 회장은 훈장수훈 소감에서 “교직을 퇴직하면서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을 때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며 “사실 건강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 고 하고 “앞으로 남은여생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