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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출판기념회

관리자 기자  2007.10.22 0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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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껍질을 벗겨도’ 400여 축하객 참석

이명훈 영등포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5일 오후6시30분 동양웨딩홀 진주홀(2층)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냥 묻어 두기가 못내 아쉬운 30여 년간의 세월을 담아 ‘양파 껍질을 벗겨도’란 제목으로 세상에 내놓았음을 공개한 이 날, 김형수 구청장과 김영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가족과 일가친척 등이 모여 출판을 축하했다.
소병관 영등포신문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이명훈 회장은 “영화감독 시절 시나리오를 2편 쓴 경험이 자서전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고 하고 “과거를 들추어 낸 다는 것에 망설임도 있었지만 나를 이해해 줄 것이라 믿고 용기를 냈다” 고 말했다.
김기덕 영화감독은 ‘영등포의 얼굴 이명훈’ 이라는 제목 아래 “크지도 않은 체구에 가냘픈 외모 너무나도 평범한 겉모습 뒤에 보통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왔다. 그가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나와의 만남 때문이다. 영등포에서 태어나고 영등포에서 성장하고 살아온 그는 주변 환경의 변화와 상관없이 항상 영등포 그 자리에 있다. 이명훈은 영등포 바로 그 자체이다” 고 책속에서 이명훈 회장에 대해 쓰고 있다.
이명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거짓되게 부풀리거나 덮어두지 않기 위해 웬만하면 실명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나와 관계를 맺었던 분들에게는 미안한 감이 있지만 사실 그대로를 쓰기 위한 것이므로 이해해 주길 바랄 뿐이다. 나를 보면 인생은 70부터라고 고쳐 말해야 할 듯하다. ‘시작하면 끝을 보는 사람’ 목적지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뿐이다” 고 밝히고 있다.
이명훈 회장은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제2대 영등포구의회의원(시민보사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영등포구체육회 수석부회장(10년), 영등포의정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