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제2회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정기공연을 지난 10월11일 오후 7시30분 한영교회에서 개최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아래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구립여성합창단은 '바람의 손길' '아리아리랑' 'Gloria' 등 우리의 가곡과 민요를 선사했다.
또한 바리톤 최현수 및 '브라보 콘서트 앙상블'과 '코리아팝스 쳄버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진미정 등이 특별 출연해 'Moon river' '고향의 노래' 영화 '미녀와 야수 모음곡' 오페라 돈 죠반니 중 '우리 손을 잡고' 등의 레퍼터리로 격조 높은 무대를 펼쳐 이 날의 공연을 빛냈다.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은 지난 2005년 8월26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닌 38명의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출발해, 현재 지휘자 홍기천씨와 반주자 이민정씨를 비롯한 44명의 합창단원들로 구성돼 구 각종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음악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