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최근 늘고 있는 집단급식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식중독 사고 대응을 위해 기업체,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등 총 122개 급식소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0월1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며, 식자재의 유통기한, 불량식품사용여부, 주방 및 조리종사자의 위생상태, 영양사·조리사의 고용여부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단순한 육안검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간이키트를 이용해 주방용품에 대해 직접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하고, 최근 대두됐던 주로 식수를 통해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지하수 사용업소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하는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현장점검결과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가능한 시정토록 조치하고, 음식물 섭취 후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 받아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진료 받도록 해 전염병 확산 조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