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생활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본지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연귀랑 고객서비스팀 수석컨시어지를 만나 영등포점만의 특성화 부분에 대한 설명과 컨시어지의 역할과 보람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먼저 고객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안녕하십니까?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고객서비스팀의 수석컨시어지 연귀랑입니다. 컨시어지는 중세 크리스트교의 교회관리인, 문지기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Conservus’에서 파생된 말로, 현대적인 의미로는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개인 업무까지도 대행하는 사람으로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석컨시어지로 단순한 쇼핑제안을 넘어 고객에게 스타일을 제안하고 궁극적으로 생활문화를 업그레이드 해 드리자는 사명을 가지고 고객님 한 분 한 분 성심을 다해 모시고 있습니다. 컨시어지는 어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고객님의 쇼핑관련 모든 문제와 궁금증에 도움을 드립니다. 한마디로, 법적으로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해 고객님의 일을 제 일처럼 처리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쇼핑의 ONE-STOP 해결, 쇼핑 및 선물 상담, 쇼핑 정보 제공, 장애인 고객응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신세계백화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백화점으로서, 1930년 미스코시 백화점을 전신으로 해, 2007년 현재 전국의 총 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7년은 저희 신세계백화점으로서는 의미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점 이래 역사와 전통을 함께 키워오던 명동 본관을 명품관으로 리뉴얼 해 그랜드 오픈했기 때문입니다.
2009년 부산 센텀지구에 오픈 예정인 동양최대의 쇼핑몰 신세계 UEC의 개관도 앞두고 있는 요즈음. 신세계 가족으로서 신세계 백화점 만의 자랑거리를 말씀 드리자니 가슴이 설레이기 까지 합니다.
영등포점만의 특성화된 자랑거리를 설명한다면?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1984년 오픈해 본점뿐이던 신세계백화점의 입장으로서는 신세계백화점의 모체 격인 백화점입니다. 영등포점의 자랑으로는 지역구민과 함께 하는 서비스를 첫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점포여서 애용해 주시는 고객분들께서도 영등포점을 가족처럼 아껴 주시는 분들입니다. 이에 영등포점에서는 ‘신영사모 ? 신세계영등포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월 1회 정기모임을 갖고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고객님의 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집니다.
두 번째로, 신세계에서는 서비스와 판매의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단순한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님 개개인의 ‘Life Consultant’로서 신세계로 오시면 쇼핑의 스트레스 없이 즐거움만 안고 가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세계 백화점의 모토도 ‘Happy Story , Shinsegae’ 입니다. 판매 일선의 각 분야에서 전문가를 양성 하고 있습니다.
슈피터(구두), 란제리피터(란제리), 쥬얼리마스터(준보석), 보떼컨시어지(화장품), 패션어드바이져(의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세계의 자랑으로 ‘기프트 어드바이져’ 가 있습니다. 백화점에 오셔서 선물준비 많이 하시는데, 선물 아이템 선정으로 고민 많이 하시죠. 기프트 어드바이져들이 항시 대기하여 선물 상담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양성해 쇼핑의 신뢰를 더해 드리는 것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쇼핑은 지리적인 근접성이 가장 큰 유인요소이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차별화 된 서비스와 각 분야의 쇼핑전문가 양성으로 1984년 개관 이래, 고객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항상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해 발전하는 신세계백화점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서비스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기억이 있다면?
고객이 백화점을 내점하여 어떤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그 와중에 고객은 지치게 됩니다.
그런 일들을 컨시어지들이 one-stop으로 고객의 발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 드렸을 때, 고객께선 무한한 기쁨을 표현하시죠. 그런 저희의 일상, 하루하루들이 신세계 그룹 전반적인 이미지에 일조한다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고객은 휠체어를 타고 혼자 쇼핑을 오신 고객입니다. 후천적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던 고객이어서 쇼핑에 대한 욕구는 여전한데 여건이 여의치 않아 다소 민감한 상태로 백화점을 방문하셨습니다. 쇼핑은 모름지기 즐거워야 하는데 말이죠. 고객님을 모시고, 2시간가량 백화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