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과 소신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 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무원”본지는 서만원 영등포구청 감사담당관실 관급공사OK팀장을 만나,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배경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이달의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 됐는데, 소감 한 말씀?
평소 구정전반에 관심을 갖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심히 하다 보니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이런 영광을 가져 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책임감이 더 막중해짐에 주어진 업무 더 성실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공무원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주변에 공직에 계신 분들이 많아 공직을 쉽게 접하고, 타 직업보다는 일하는 보람이 클 거 같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현재의 직업에 후회가 없으며,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무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04년과 2005년 제1,2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추진하면서 장소확보나 고르지 못한 날씨 등으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 축제를 추진한 것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고, 또한 금년에 관급공사OK시스템을 구청장님께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무회의에서 보고를 하실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매사에 치우치지 않고 사명감과 소신을 가지고 유연한 사고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 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제가 되면서 지역사회내 공무원의 역할이 어떻게 변했는지?
과거 중앙정부의 통제에 의해서 수동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방식에 벗어나서 지역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할 수 있어 지방공무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지역사회가 정말 많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 지방공무원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본인의 역할에 대한 각오 한마디?
서울시 공직생활을 영등포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이곳에서 계속하고 있어 사실상 영등포가 저의 생활의 터전이자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고장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공무원으로서 민원인들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
지방자치제로 인해 이제 지방공무원 중 많은 분들이 근무지역내에 거주하고 있어 예전과 달리 매사에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일을 처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이해해주시고 지역공무원을 주민들의 일을 돕고, 같이 발전해가는 동반자로 인식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