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댄스교실 운영
영신고등학교(교장 노은영)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스포츠댄스교실’을 운영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영신고 무용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댄스가 주는 매력에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기량을 닦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도 높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이광숙씨는 “학교에서 이런 강좌를 열어주어 춤을 추며 건강을 유지하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학부모간에 친목도 도모하고 학교에 대해 더욱 친근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도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참여자들의 호응도를 대변해 주기도 했다.
더불어 자원학교 담당 교사는 “교육청에서 지원해 주는 좋은 프로그램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그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학교 축제인 ‘영신제’에서도 학부모들의 멋진 스포츠 댄스 공연이 음악과 함께 펼쳐지기도 했는데, 이는 영신고가 더 이상 학생들만의 학습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음을 말해준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