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청, 학습환경 보호 실효성 확보하고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도…
남부교육청(교육장 주영기)은 금년 초부터 학교주변 학습환경 보호의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제도의 내실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해제 신청 제출 서류 1종 감축(건축물관리대장→행정정보공동이용)에 따른 민원신청 간소화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정화위원의 현장 확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심의 시 의견 개진의 활성화, 심의 객관성 제고를 위해 정화위원을 조편성하고 매회 담당자와 현장 확인하는 방법으로 개선·실시했으며, 지난 6월 21일에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 및 업무담당자에 대한 자체연수 실시로 심의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했다. 이러한 성과는 기 실시하고 있는 심의결과 문자서비스,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방법 안내 등과 더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증’ 교부 전 교육환경 저해여부 확인 협조 요청과 아울러, 우리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도 안내 서비스도 홍보함으로써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이 무단으로 설치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특히, 자유업종인 성기구취급업소, 만화가게 등의 무단설치 및 사업자등록 발급을 방지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교육청에서는 앞으로 민원 만족, 고객 만족을 위해 관할 자치구와 협의하고, 제출서류 1종(토지이용계획확인서)을 추가 감축해 현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도’를 행정구청 홈페이지에 배너로 설치하는 등 보다 나은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사업운영 협의회가 개최됐다. 이 협의회에서는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 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대림동과 신길5동 지역에 위치한 3개 유치원(지성유치원, 대림유치원, 평강유치원), 2개 초등학교(대영초, 신대림초), 2개 중학교(대림중, 대영중)의 사업계획 및 교육청의 공동사업계획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상진 교육위원, 이순세 교육위원, 김영로 서울시의원, 박정자 영등포구의원, 유영준 영등포구청 교육지원담당관, 학부모대표, 교사대표, 사업대상 학교장, 유치원 대표, 지역사회기관 대표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참석해 각 학교(유치원)의 사업계획, 예산편성·운영방안 등에 대한 심의를 심도 있게 펼쳤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위원들은 경제·문화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교육소외 계층에게 좀 더 많은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지역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지역의 교육·문화·복지 수준이 향상되도록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이 운영되도록 의견을 모았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