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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오 선 애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장

관리자 기자  2007.08.17 0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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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평등가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본지는 평등한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올해 재선출된 오선애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먼저 영등포구민 여러분께 인사말씀?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켜봐 주신 구민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여성단체연합협의회는 지역발전은 물론, 여성의 평등과 지위향상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

 

여성단체연합협의회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여성단체연합협의회는 양성평등의 문화를 익혀가는 행복한 평등가족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는 단체와의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시대 변화를 수용하는데에 있어서 좋은 성공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떠한 일이던 간 열정과 능력이 출중해야 성공할 수 있음은 너무도 당연하기에 회원 서로 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실천 자세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여성연합회로 거듭날 것이며 이를 통해 길이길이 번영해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2007년도 중점 사업계획은?

지난 2006년도에는 크고작은 사업과 행사를 14번 정도 주최했었습니다.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평등가족 만들기,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사업계획과 예산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여성연합회가 이토록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김형수 구청장님과 김영진 구의회의장님께서 여성정책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배려를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현재 여성단체연합협의회 현안문제 중 시급히 개선 또는 시정해야할 문제점이 있다면?

 

지난 2년동안 단체를 운영해 오면서 현실의 장벽을 누구보다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수차례 거듭됐던 재원 문제 그리고 회원 간의 문제로 금년 5월 임시총회를 통해 여성연합 전 회원을 2년 마감으로 해체 하고 다시 회원 등록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감래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18개 단체가 등록을 마치고 완전한 구성체가 이뤄졌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들간의 상호친목이 우선시 되어야겠고, 본인의 업무에 만전을 기해 여성연합회의 위상을 드높여야겠습니다. 

지역사회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에 대한 변화는?

“변화를 수용하면 전진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거부하면 현 시대에서 생존조차 어렵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미 여성의 인적자원 개발과 여성정보화 촉진 이슈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래 정보화 사회에서 여성이 새로운 문화 창조를 통해 지위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국가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방안에 따라 여성연합은 여기에 맏물려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그간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셨는데 가장 보람있었던 기억은?

사회활동을 해온지도 어언 30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다보면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후회할 것도 없습니다. 언제나 부족했고,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더욱 겸손한 자세로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하고 내일의 대안을 모색하는 지혜로써 실효를 놓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시설을 청소하고, 거동이 불편해 생활이 힘든 그들에게 손발이 되어 작은 힘이 되어준 것이 가장 힘들면서도 보람있었습니다.  

관계기관에 협조 또는 당부사항이 있다면?

영등포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고민하시는 모든 기관장님들께 진심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사항은 단 한가지입니다. 영등포구 여성 정책에 많은 배려와 큰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여성은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주체자이자, 자녀들의 교육과 건강 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가정의 인적자원이 훗날 지역사회,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여성의 권익은 보호되어야 하며,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여성단체연합협의회 회원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씀?

무엇보다 주체성, 전문성,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여성회원들은 특히 말과 행동이 진리를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발전에 적극 협조 해야 할 것이며,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는 휼륭한 지도자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고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의 건강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