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적인 평생학습의 장으로…”
1999년 8월 영등포구민의 지역문화전당 마련의 바램으로 설립된 영등포문화원(원장 고상권)이 개원8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대한 기념식이 지난 7일 오후 3시 영등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김형수 구청장, 권영세 국회의원, 김대섭 전 수석부원장 등의 내빈을 비롯해 시·구의원, 각 단체장,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상환 구청 문화체육과 공무원 등 2명이 고상권 문화원장으로부터 지역문화창달에 이바지하고 주민의 화합을 이끈 점이 인정돼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고상권 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영등포문화원은 타 문화원의 모범이 되고, 이는 모두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직원들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자치단체장들 덕분이다”며, “영등포문화원은 영등포공원과 인접해 주민들이 여가와 운동 그리고 문화 복지혜택을 받는 연계적인 평생학습의 장으로, 가장 현대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전통문화예술을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형수 구청장과 권영세 국회의원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원의 8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로 주민들이 욕구충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원기념식에 이어 최근 개최된 단오축제사진촬영대회 및 단오풍속도그리기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돼, 정근화(양화중 1학년) 학생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을 했다.
영등포문화원은 지역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100여개의 문화강좌가 열려 주민들의 평생학습관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