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미지급, 최저 임금 준수 여부 등 집중 단속
취업지원 명예상담원 모집…직업진로 양질 서비스 기대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지청장 박종선)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여름방학 연소자 고용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일자리로 선호하는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편의점, PC방 등이 대상이며 임금 체불 여부, 시간당 3,480원인 최저임금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시정하도록 하고, 기한내 시정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하게 된다.
한편, 노동부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노동관계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근로조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리플릿(일하는 1318 알자알자 캠페인) 20만부를 지난 16일 지방관서에 배부했다.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거나, 시간당 3,480원 미만을 받는 등 부당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노동부 지방 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노동부 홈페이지(http://www.molab.go.kr">www.molab.go.kr)의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또, 연소근로자의 기본적인 근로조건 및 권리구제절차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노동부 ‘종합상담센터’(국번없이 ‘1350’)을 이용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남부지청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청소년 직업적성검사 및 직업진로설계지도에 대한 수요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높은 전문성과 경험, 열정을 갖춘 양질의 고령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업지원 자원봉사단은 청소년 직업심리·적성검사 및 직업진로상담(커리어 카운슬링)을 하고, 관내 학교 순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취업애로 중·고령 구직자에 대한 종합상담 및 사회복지관·자활후견기관·노숙인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순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 직업설계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령자의 취업을 도와줄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