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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김관식 기자

관리자 기자  2007.08.10 0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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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안전사고 예방 철저히!

장마철이 지나고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밤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여름 행락철을 맞아 한강시민공원에는 이미 가족, 연인, 친구 단위 인파가 속속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법질서와 기초질서 지키기는 이미 흐트러지고 있다. 이에 따른 한강수변 물놀이 사고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최근 밤시간에 마포대교 남단 고수부지에서 남·여 2명이 한강에 투신해 119수난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 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강 수상관련업체에서는 이미 한강수변 중 물놀이 사고발생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순찰, 전단배포, 안전홍보방송 등 예방관리 및 대응활동을 활발히 펼쳐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대표적인 시민의 쉼터로 알려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치단체 및 자생단체들에서의 도움도 절실하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각 자생단체들은 자체 계도반을 편성해 주·야간으로 청소년 선도, 주·정차 질서유지, 노점상, 쓰레기 수거 등 행락질서 지키기 캠페인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환경정비에 좀더 신경써줬으면 한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에서는 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혹시 모를 기상이변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우선은 시민들 스스로가 기초질서를 잘 지켜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아니하는 기본이 바로선 선진 시민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