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최근 한국자유총연맹 영등포구지부 신임지부장으로 선출된 김영로 서울시의원을 만나, 취임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김영로 한국자유총연맹 신임 영등포지부장
▲ 41만 영등포 구민에게 한 말씀?
시의원으로 그리고 한국자유총연맹 영등포구지부 지부장으로 구민여러분을 향해 처음으로 지면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영등포는 지방자치가 도입된 이래 구민들의 바램을 구현하기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고 이제는 그의 결실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영등포구 모든 분야의 빠르고 질적으로 완벽한 발전을 위해 저와 한국자유총연맹 영등포구지부 2,700명 회원이 앞장서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많은 질타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전국에 16개 시·도 지회와 232개의 시·군·구 조직을 가진 명실상부한 전국조직이며 70만 회원을 가진 대규모 조직입니다, 역사는 6.25전쟁 휴전 후 1954년 6월 15일 아시아 민족 반공연맹(APACL)발족과 함께 시작 됐으며, 1980년 말 동·서 냉전의 종식이후 1989년 4월 1일 ‘한국반공연맹’에서 ‘한국자유총연맹’으로 개칭하면서 ‘반공과 안보를 통한 체제수호’에서 ‘자유민주주의 옹호·발전’으로 활동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특히, 2002년 7월23일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NGO자격을 획득 했습니다. 이후, ECOSOC의 활동지침에 따른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전개해야 하는 바, 즉 빈곤과 기아 해소, 질병퇴치, 아동, 여성, 환경보호 등 국내사회 전반과 국제사회 전반에 참여하는 의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저개발국가에 대해 매해 방학 중 대학생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여성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을 가동하고 있고, 재난재해에 대비하는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흔히 한국자유총연맹을 말할 때 극우세력이라고 말하지만, 1989년을 중심으로 전반기 한국반공연맹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지만, 당시는 반공이 국시였기 때문에 남·북의 대립상황에서 연맹이 선두에 서서 반공과 안보를 수호해왔으며, 1989년 이후에는 ‘개혁적 보수’로 전환하여 안보와 사회전반에 걸친 자유민주주의 수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현재 서울시 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데, 한국자유총연맹 지부장으로 취임한 동기가 있다면?
한국자유총연맹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영욕을 함께한 단체입니다. 앞으로의 국가 발전과 비례하는 양극화현상에 적응할 수 있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저는 16기 ROTC 장교로 군 생활을 마쳤습니다. 저는 국가는 기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큰 기본은 국가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힘을 가져야하며, 또한 그것을 지킬 국가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으로 볼 때 모든 분야는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의 바탕에는 국방의 힘이 깔리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사회는 우리가 아니면 적으로 대하는 군중 이기주의가 만연해 있습니다. 일례로 3·1절, 8·15 경축행사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기념행사를 가질 정도로 분열돼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저는 국가의 힘에 협조할 수 있는 연맹의 영등포지부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인 모습에 놀랐습니다. 사회전반에 걸쳐 여성, 청소년, 불우이웃 등 봉사하지 않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타지부에 활동에 비해 영등포구지부의 모습이 아직은 미미합니다. 하지만 긍지를 갖고 일 할 것이 타지부보다 많다는 것이 저로서는 좋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지켜봐 주시면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될 것입니다.
▲ 앞으로 한국자유총연맹 영등포구 지부장으로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영등포구 지부는 현재 서울시 자원봉사활동 캠프를 운영 중이며, 여의도 벚꽃행사에 3년 전 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또, 새터민 청소년 급식봉사활동과 각종자원봉사지원활동(각종 행사지원 및 중고교생 자원봉사활동 등)을 벌이고 있고, 동 단위 지역발전을 위한 회원 단합대회 및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작년에는 양평동 수재현장에 300여명의 재난구조단을 적시에 투입해 재해복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현재 파생적으로 실시 운영되고 있는 동 단위 각종 활동(신길5동 어르신 떡국 봉사, 당산2동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활동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좀 더 많은 구민이 참석하고 지지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들 수 있도록 구지부의 협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