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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출범 1주년 -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관리자 기자  2007.07.26 0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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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등포의 꿈 실현이라는 시대적인 사명감으로…”본지는 민선4기 영등포구청장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이에 대한 소감과 향후 영등포구 발전방향에 대한 추진사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구청장 재선으로 민선4기 구청장으로 취임한지 1주년인데 이에 대한 소감?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41만 구민들의 압도적인 성원으로 재선되면서 새로운 영등포를 바라는 구민들의 여망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확인 했습니다. 당선의 기쁨보다도 우리영등포를 끌고 가야 될 수장으로서 장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이 더 앞섰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으며, 후보자 당시의 초심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7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저와 우리 1,300여 공무원은 새 영등포의 꿈 실현이라는 시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희망찬 행복도시 살기 좋은 새 영등포’라는 새로운 구정목표아래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오로지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연달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모두 29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행정혁신’이라는 기분 좋은 평가와 함께 20억원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상금도 받아왔습니다. 기초단체로서는 과분할 정도로 많은 상을 수상하였고 다시 이루기가 쉽지 않는 성적표 입니다. 전국의 쟁쟁한 지자체들과의 경쟁에서 우리구가 이처럼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1,300여 공무원 모두가 구청장이라는 창의적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한 결과이며, 또한 믿고 성원해 준 41만 구민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영등포구는 서울지역의 경제, 정치, 문화 등 종합 중점도시로써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언론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63빌딩을 능가하는 국내 최고높이의  72층(302m) 규모의 파크원(Parc1)과 55층(280m) 규모의 국제금융센터가 지난달 5일 착공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통일주차장부지(46,465㎡ 1만4천평)에 들어서는 파크원은 총사업비가 2조원에 달하며 건물 연면적이 66만평방미터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대단합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옛 중소기업전시장 자리(33,058㎡1만평)에도 사업비가 1조4천억에 달하는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섭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대한 외부 연구용역 결과에 의하면 건설기간 중 전국적으로 약 3만2천명의 고용창출효과와 2조5천억원의 직접 생산효과가 생기며, 또한 완공 후 운영 기간에도 연간 4천5백명의 고용창출과 이로 인한 생산효과가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크원과 국제금융센터와 같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서울의 관문인 여의도가 명실 공히 동북아시아 금융의 허브는 물론 국제적인 비지니스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간 약 76억원에 이르는 세금이 매년 우리구로 들어오게 되어 구 살림살이가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구의 뉴타운사업은 21C형의 새로운 도심단지와 주거단지의 모델로 개발해 친환경적인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특징이 있습니다. 영등포뉴타운은 상업과 업무, 주거기능이 복합된 가운데 복고와 첨단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어내는 도심형 뉴타운의 모델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길 재정비촉진지구는 백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주거환경의 모범적 사례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주요 공공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가로변 녹지와 단지 내 녹지 공간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함으로써 녹지공간의 연속성과 보행의 쾌적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또한, 친환경적인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기존 신길공원과 메낙골공원 외에 3개의 근린공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쇼핑과 문화서비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중학교 1개교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구립도서관과 종합복지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반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이 보다 더 안락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어 영등포라고 하면 아직도 공장지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20세기 초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의 메카로 불리던 이곳이 이제는 21세기에 걸 맞는 미래형 맞춤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역 건너편에 위치한 경방부지 61,470㎡(18만6천평)가 지하5층, 지상 20층 규모의 다양한 도시기능이 복합된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원-스톱 생활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향후 1~2년 뒤면 대규모 공장지대였던 이곳이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영등포의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