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유럽문화 체험을 원어민과 함께 평창에서

관리자 기자  2007.07.26 05:25:00

기사프린트

제2외국어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제2외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6박 7일 일정)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를 배우는 고등학교1, 2학년을 대상(총 98명)으로 유럽문화 체험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유럽문화 체험캠프’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최로,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에 대한 교과 및 캠프 운영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들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기획한 각 언어별 캠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럽문화 체험캠프는 학생 7명, 해당 교과 교사 1명, 원어민 교사 1명을 한가족 단위로 구성해 통나무집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외국어 공부 및 해당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원어민과 함께 매일 열리는 시장에서 아침식사 재료를 구입해 유럽식 식단을 직접 조리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하면서 생활하는 동안에 제2외국어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고 유럽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5년도 독일문화 체험캠프와 2006년도의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교과가 참여한 문화체험 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도에는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교과에다 러시아어를 새로 포함해 확대 개최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영어나 동양어에 비해 현지 어학연수나 여행이 쉽지 않고 선택하는 학생이 감소해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던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체험캠프의 의의를 강조했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