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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공무원 - 이 민 홍 (영등포구청 건설관리과 관리계)

관리자 기자  2007.07.26 0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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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이웃의 일을 나의 일처럼…”

본지는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공정한 민원 업무 처리로 귀감이 되고 있는 영등포구청 건설관리과 관리계 이민홍 공무원을 만나 보았다. <편집자 주>

 

이달의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는데 소감 한 말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은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열심히 일을 같이 한 건설관리과 및 관리계 직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공무원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친적분들이 공무원으로 재직하시분이 많습니다. 특별한 계기 보다는 보아온 환경이 그렇다보니 저도 공무원이 된 것 같습니다.

공무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신길6동사무소에서 처음 발령을 받아 근무 당시 18통(동사무소에는 각통을 담당하고 있음)을 담당했습니다. 지나가던 할머니가 생계가 막연하다라는 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남편되시는 할아버지가 병으로 누워있다고 하셔서, 제가 “정말이세요?”라고 하며 할아버지가 누워있는걸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참 안됐다’라고 생각하고 주머니를 보니 3만원이 있어 생활에 보태쓰시라고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네에 한 절반 가량이 빈곤층이었고, 나혼자의 도움으론 부족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먼훗날 재개발이 됐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현재는 재개발되어 형편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바람직한 공무원상 및 지역사회내 공무원의 역할과 권익신장에 대한 변화가 있다면?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검토자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담당자가 검토하고 이를 계장님이 다시 검토하고 이를 과장님이 결재를 하시거나 더 위에분이 결재를 하시는데, 이는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시점에서의 타당성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생각에는 중요도가 높은 업무 및 일반 직원이 처리하기는 벅찬사항에 대하여는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신분이 그업무에 책임을 지고 해나가시는게 적정치 않을까요?
변화란 가까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수당의 감소로 직원에게 부담을 주는 것 보다는 책임소재와 업무를 분명히 해 민원인이 “아 참 공무원들 많이 변했어” 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름다운 변화가 아닐까요?

 

지역사회내 공무원의 역할과 권익신장에 대한 변화가 있다면?

민원인이 공무원을 신뢰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는 한순간이 아니고 오늘 그리고 내일을 준비하고 계획하며, 실천하신 많은 공무원분들의 노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본인의 역할에 대한 각오 한마디?

건강이 허락하는한 나를 필요로 하는 공무원이 되어 지역과 이웃의 일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나의 일처럼 생각할수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