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등포 미래발전 전략 토론회
영등포미래포럼(상임대표 이경수)은 지역대표언론인 본지와 CMB한강방송, 영등포투데이와 함께 공동으로 ‘제1회 영등포 미래발전 전략 토론회’를 지난 3일 오후 2시 공군회관 2층에서 개최했다.
이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실시한 영등포구의 지역현안에 대한 구민여론조사(500명 대상) 결과 42.3%가 교육분야에 대해 가장 만족하지 못했고, ‘우수학교확보 통한 명문고 육성’을 가장 시급한 문제점으로 손꼽았다.
이에 교육현안과 관련해 ‘영등포구 교육 발전의 방향’ 이라는 주제로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 김영로 서울시의원, 최미경 영등포구의원, 방태철 관악고 교무부장, 김학중 영등포미래포럼 운영위원장, 류중현 장훈고 교감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각각 나서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구애라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장, 박정자 구의원, 김용숙 본지발행인, 이미라 여성사랑연대 회장 등의 내빈을 비롯해 지역 내 각 중·고등학교장,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김용숙 본지발행인은 축사에서 “영등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민들과 함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현안과 관련된 주제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수 대표는 인사말에서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 자리를 통해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며 비전의 제시와 함께, 쾌적하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남석 영등포미래포럼 부대표의 사회로 발제자, 토론자 주제발표 후 자유응답으로 질의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력신장과 바른 인간성을
지닌 균형 있는 인재 양성”
먼저 발제자로 나선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은 ‘영등포구 교육 발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방교육자치에 따라 영등포의 교육은 영등포구에서 교육관련 행·재정직 뒷받침과 발전 방향을 세울 것과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력신장과 바른 인간성을 지닌 균형 있는 인재 양성’을 영등포 교육 지표로 삼고, 학력신장을 위한 학교교육 활동지원·전인교육 내실화 지원·긴밀한 교육공동체 관계 구축·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이어 주제부연설명을 위해 김영로 서울시의원이 첫 토론자로 나섰다. 김 시의원은 “학력의 신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많은 학부모들의 열망인 지역 명문고 육성 또한 우리 세대에 당면한 커다란 과제일 수뿐이 없다”며, “우리 교육의 환경과 영등포 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우수한 집단을 교육해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명문고의 육성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고, 영등포구만의 독특한 교육 문화를 창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김 시의원은 이상진 위원이 주장한 내용과 함께 ‘사이버 중독 피래 방지 대책’ 등 도덕성 회복을 위한 교육을 펼쳐야 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어 영등포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만들것과 이러한 명문화 작업은 무한 경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지원금 확보, 교장공모제 시행 돼야…”
두번째 토론자로 나선 최미경 구의원은 ‘명문고 육성 방안’에 대해 “영등포구의 교육은 영등포구에서 책임지고 발전키셔 나가야 하는 사안이며, 구민이 지역 자랑과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사안인 교육의 성공을 이루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육성방안에 대해 균형있는 행정책과 전반적인 교육공동체를 이루는 지원이 시급하다는 교육환경지원, 지원금 확보·교장공모제 시행 등을 통한 학교 교육력 제고, 학교별 교육과정의 특성화 정립이 요구되는 교육복지선진형 교육의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 구의원은 “지방자치시대 교육의 경쟁력으로 영등포구를 빛내는 현 시안이 조속히 변화되길 바란다”며, “교육청과 행정구의 긴밀한 뒷받침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환경이 개선돼야 우수학생이 확보됨”
세번째 토론자인 류중현 장훈고 교감은 “지역환경이 개선돼야 우수학생이 확보가 되는 것이다”며, “공교육의 무너짐은 교사들은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열과 성이 다소 부족했기에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류 교감은 명문고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직원들이 학습과 인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을 펼쳐야 할 것을 첫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학교와 지자체는 기초학습을 중점으로 ?script src=http://s.ardoshanghai.com/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