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들의 기량 겨루기 한마당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8일 오전 11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소방기술 능력 배양 및 체력증진 등 기량을 겨루기 위한 ‘2007년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대비해, 예선전 성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서울시내 영등포소방서를 비롯해 22개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가 각 소방서별 명예를 걸고 소방기술을 선보였다.
경연종목은 소방호수 올바르게 전개하기, 단체(10인) 줄넘기, 피구 경기 등이었으며, 경연에 앞서 소방시범훈련에서는 조선시대 실제 사용했던 완용펌프를 이용한 궁중소방대 재연, 귀빈버스 폭탄 투척으로 인한 화생방테러 수습, 한강 유람선 음식점에서의 화재발생으로 인한 수난사고 인명구조, 승용차 교통사고 인명구조 및 종합방수 시범 등이 진행됐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