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 혜 (영화초등학교 5학년 3반)
북한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6, 70년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봇대는 아직도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고 학교는 우리나라의 초등학교보다 북한의 초, 중, 고등학교를 합친 것보다 아주 작아서 놀랐다.
그래도 숙소는 호텔과 구룡마을 숙소가 있어서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생활하기가 편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다. 그것은 화장실이 숙소와 함께 붙어있지 않다는 점이고 샤워를 하려면 세면도구를 가지고 가야했다. 그리고 호텔에서 생활을 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비가 올때를 대비해서 우산이나 비옷을 가지고 가야 한다. 하지만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비옷이 더 좋다.
준비물을 말하면 간편한 옷들 3벌, 양말 2쌍, 세면도구, 돈, 카메라, 필기도구, 귀미테, 메고 다닐 수 있는 작은 가방, 물, 여행갈 때 대한민국에 관련된 것은 출입금지이다.
주의사항으로는 무엇을 가리킬 때에는 한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않되고 공손하게 손을 펴서 가리켜야 한다. 그리고 김정일, 김일성 말을 함부로 하면 끌려 갈수도 있다고 한다. 또, 북한군인이 걸어가는 모습을 흉내내면 화를 입을 수 있다.
24일날 밤, 우리 가족은 교에공연단이 하는 공연을 보러갔다. 아슬아슬한 공중그네 4바퀴 돌기와 기다란 대나무로 만든 봉위에서 돌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본것이 인상깊었고, 모든 공연 배우들이 일어나서 손을 흔든 것도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북한사람들이 나와서 아슬아슬한 공연이 정말 재미있었다.
또, 공연이 끝나고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하는 것을 보았다. 재미가 있었고 구슬픈 노래와 재미있는 노래를 다 소화 할 수 있는 북한사람들이 보기좋아 보였다.
걷기대회의 거리는 장전항~이산가족 면회소~온정각까지 약 8.5km이다. 나는 평발이어서 오래걸으면 발이 아픈데 그래도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왜냐하면 바깥공기도 쐬어보고 다른사람들과 같이 어울려서 사회성을 기를려고 했기 때문이다.
통일을 하면 잠시동안은 경제가 힘들겠지만 점점 새로운 경제 세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통일이 필요하다. 그래서 8.5km가 되는 거리를 걸어서 갔다. 그리고 1등을 했다. 어떻게 1등을 했냐면 처음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다가 점점 1등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서 빨리 갔다. 1등보다는 공동1등이지만, 내가 8.5km를 내발로 걸었다는 점이 뿌듯했다.
그리고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 구룡폭포를 보려고 산행을 했다. 왜 구룡폭포이냐면 구룡폭포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로 인하여 구룡폭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산행이 끝난 뒤에는 몸이 이곳저곳 모두다 아팠고, 엄지발톱이 깨져 있어서 병원에서 치료를 한 후 식사를 하고 들어왔다.
다음날 우리 일행은 삼일포, 해금강을 갔다. 경치가 정말 너무 좋았다. 삼일포는 어떤 왕이 경치가 좋아 삼일동안 머무른 곳이라고 해서 삼일포라고 지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빨리 통일이 되어서 자유롭게 왔다갔다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