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친회·효천회’의 한결같은 사랑

관리자 기자  2007.06.14 04:30:00

기사프린트

사랑의집 방문, 5년째 공동 봉사활동

실천효의 고귀한 덕목 실천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를 긍지와 사명감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 영친회(회장 손정운)와 효천회(회장 조순단)는 지난 21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사랑의집(원장 최진길)을 방문해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각 단체의 회원들은 매달 셋째 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생필품, 식사부식 등을 직접 준비해 훈훈한 정과 마음으로 사랑의집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자원봉사를 5년여 동안 지속해 왔다.
이날 찾은 사랑의집은 중증장애인과 정신지체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회원들은 이들이 평소 생활하는데 어려운 부분이었던 세탁 및 청소 등을 도왔다.
손정운 회장은 “매달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지만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돕는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집 최진길 원장은 30여년 전에 루마티스 관절염으로 지체장애2급 판정을 받고, 장애자들을 위해 사랑실천을 위한 작은 시작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시설을 건립한 것이다. 최 원장은 지금까지 150여명의 원생들을 자립 또는 결혼을 시켰으며, 현재 30여명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봉사활등 마친 후 조순단 회장은 “물리치료 등 재활을 위한 의료서비스 혜택이 지속됐으면 좋겠으며, 회원들의 작은 봉사가 원생들에게 큰 힘이 된 하루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