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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치연맹 창립 제16주년 기념식

관리자 기자  2007.06.14 0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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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향상과 정치지도력 배양 위해…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신은숙)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국회사무처 후원으로 창립 제16주년 기념식 및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여성정치연맹은 지난 1990년 봄 지방자치선거에서 전체의석의 0.9%밖에 당선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적극적인 정치참여와 의회진출에 나서야 함을 절감하고, 뜻을 같이 한 여성들이 정당을 초월해 여성의 총체적 뜻을 담은 창립선언문을 채택하고 김정례 전 국회의원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해 발족했다.
그동안 여성정치연맹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정치지도력 배양을 위해 정책개발 및 교육 등 지원, 건의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신은숙 총재는 인사말에서 “16년전 여성들의 안일함과 무관심, 의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책임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통해 양심과 정의를 바탕으로 정치의 도덕성을 회복시키고 건전한 정치문화를 정착시켜 밝은 사회 건설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모아 창립하게 됐다”며, “올해는 연말 대선 등 정치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지도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해로, 높은 문제의식과 후보 검증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한국여성정치연맹 영등포구지회(지회장 박옥임) 회원을 비롯해 중앙본부, 10개 시도연맹, 50개 지회 회원 1000여명이 참가해 여성의 권익향상과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박옥임 지회장은 “21세기는 여성의 세기이며, 지역에도 여성인재의 개발과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한국여성정치연맹이 민주주의의 전령사로서 제몫을 다해 새 시대를 열수 있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