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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함께하는 국경없는 건강한마당’

관리자 기자  2007.05.25 0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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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건강 체험관 운영해 주민들과 화합도모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관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국경없는 건강한마당’이 오는 6월 10일 오전 10시 대림3동 유수지 체육시설(대림3동 611번지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에서 개최된다.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은 현재 22,624명으로 집계됐으며, 구는 이들과 주민들의 화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구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복지관, 정신보건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금연상담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참여해 금연·절주·영양·운동 분야의 테마별 건강 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 
흡연탈출코너에서는 모형을 이용한 흡연의 폐해 체험, 흡연자 Co측정 등의 직접적인 실험 및 체험을 실시하고, 절주체험관에서는 절주서약, 가상음주체험, 알코올 분해 시간 체험 등을 통해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문제를 알리는 한편, 생활 속 비만 체험관에서는 나의 식습관, 비만도 알기 및 비만조끼 착용을 통해 비만상태를 체험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또, 건강 상담 코너를 운영해 영양정보 상담과 운동검사 및 상담, 치매검사, 정신상담 등을 실시하고,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해 외국인 및 참여한 주민들이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보건소에서는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료건강검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에 방문하면 흉부 X-선 촬영, 피부질환, 혈압측정, 혈액검사, 간염검사, 소변검사, 성병, 간염, 간 기능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결과에 따라 보건소 또는 대한적십자와 연계해 무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검진 희망자는 보건소 3층 보건지도과를 방문해 상담 및 접수를 한 후 각종 검진을 받을 수 있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