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성 및 편의성, 집중 실시
영등포구는 극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돕고, 편의 시설 설치율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 적정성 및 편의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공연장과 집회장, 관람장, 전시장, 동·식물원 등으로, 편의시설 담당자 및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의 전문 건축기사가 조를 편성해 대상시설별 편의시설의 종류 및 설치기준에 따른 적정 설치여부, 편의시설 상호간의 연계성 조사, 안내서비스 및 수화통역 등 인적서비스 제공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 시에는 대상 시설별로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의한 실태조사표를 이용해 세부기준에 따라 경사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화장실 등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여부를 조사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실수요자인 장애인들의 입장에서 적합한 편의시설이 되도록 정비 중이다.
한편, 구는 ‘장애인편의증진법’ 등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편의시설에 대한 시설주의 인식 및 사회적 관심도가 낮아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이동하는데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을 전하며, 시설주의 협조와 함께 지역주민이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