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교류 예능 발표회도…, 문화예술 교류 촉진
새생활장수노인대학(학장 곽준섭)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의 주최로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마사회 영등포지점 5층 강당에서 ‘제15회 영등포구 노인대학 연합문화예술제’와 ‘제3회 한중문화교류 예술제’가 동시에 개최됐다.
신길3동경로당 한동수 회장의 개최선언과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자’는 함윤숙 새생활장수노인대학 학생회장의 노인강령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정준탁 영등포노인대학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어르신들이 항상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하고,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자”고 당부했으며, 곽준섭 새생활장수노인대학장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고, 효친 경로의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제도가 유지발전 되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형수 구청장, 김영진 구의회의장, 유춘선 대한노인회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활기찬 노후를 위해 건강유지에 힘쓰고, 공경받는 사회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능의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광동성 광주시 황경성광 예술단(단장 왕숙방)이 특별히 참석했으며, 왕숙방 단장은 “문화교류를 위해 초청받아 큰 영광이며,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지속적으로도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중 문화교류 예술 발표회에서는 화관무, 부채춤, 사물놀이, 묘족무: 대지의 노래, 목란검: 풍채 등 총 27개팀이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선보였으며, 한팀 한팀 공연을 펼칠 때마다 찬사와 격려가 쏟아졌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