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성년식 문화 보급 캠페인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공상길)는 지난 14일 오후 3시 한영신학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현대식 성인의 날 의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이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현대 성년식과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장미꽃과 향수를 주고받으며 특징 없이 보내왔던 성년의 날 풍토와는 달리 성스러운 현대 예식을 통해 의미 있는 성년의 날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성년식에서는 영상자료를 통한 의미교육과 성년선언, 성년선서 등이 진행됐으며, 한영신학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성가대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또, 성년의 날 기념 캠페인에는 성년의 날 축하 장미 꽃 접기, 여대생을 위한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쓰기, 대학생 성 의식에 대한 설문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이를 축하해 주는 학우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제공됐다.
공상길 센터장은 “이번 성년의 날 행사가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어른된 자부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으로도 건전하고 의미 있는 성년식 문화로 자리매김 하도록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