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 추석 구호품 전달
대한적십자사가 9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명절을 외롭게 보낼 소외계층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추석 구호품 전달식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이계복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사무처장, 성계환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봉사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쌀(10kg) 780포, 식료품(라면·고추장 등) 780박스는 18개 각 동에 전달돼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이에 앞서 8일 적십자 영등포구협의회 봉사원들은 영등포광야교회를 찾아 쌀과 식료품 등을 미리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훈훈한 추석명절을 기원했다.
성계환 적십자 영등포구협의회장은 “외롭게 추석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구호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계환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