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노점·광고물, 아이디어 공모전
복잡한 거리에서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노점상과 광고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 등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온갖 편법을 통해 단속을 피하며 도시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주민들과 함께 이러한 거리의 무질서를 퇴치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머릿속에서 잠자고 있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지난 4월 말까지 아이디어를 제출 받았다.
그 대상은 거리질서, 광고물 질서, 교통질서 분야로 주민들이 불편을 느껴온 ‘불법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쓰레기·담배꽁초 투기’, ‘불법광고물’, ‘불법 주·정차’ 등을 막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1·2차 심사를 거쳐 5월 중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제안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채택된 제안이 구정에 활용되는 경우에는 5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우러나온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함으로써 일시적인 단속이 아닌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