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신체, 건강한 정신

영등포구는 평소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정신질환자들의 체력증진 및 사회적응을 위해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국회축구장에서 제2회 정신건강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등포구정신보건센터에 등록된 주민과 사회복귀시설 정신질환자 및 관련기관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팀별 단체 줄넘기·신발 멀리던지기·5인달리기·피구·2인축구 등 함께 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시키고, 대인 관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미션 수행하기·OX 퀴즈 등 참가자 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활동도 준비했다.
이에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생활을 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의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문화생활 및 여가활동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