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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3명 현금지급기 강도 잡아

관리자 기자  2010.09.15 15: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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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으려는 60대 여성을 폭행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나려던 강도를 붙잡았다.
3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고등학교 1학년 지모군(17)등 3명은 지난달 7일 오후 5시께 돈을 찾기 위해 대림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로 갔다.
지군 등은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에서 한 남자가 돈을 뽑고 있던 이모씨(61·여)의 뒤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돈을 빼앗으려는 것을 목격했다.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이씨를 보자 지군 등은 안으로 들어가 남성의 손목을 붙잡고 제지했고 도망가지 못하게 출입구를 막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군 등과 함께 이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모씨(19)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날 학생들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범죄신고 포상금 20만원을 전달했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