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 화재대비, 위기상황 대처 농연 훈련도 실시…
영등포소방서(서장 이성진)는 지난 20일 여의도지구 유람선 선착장~마포대교 구간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국민생활수준 향상과 Well-Being 생활 추구에 따른 레저인구의 증가, 기상이변 및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내수면에서 수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긴급태세를 확립하고 분담된 역할수행을 통한 사태수습능력을 배양, 재난사고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으로 인명구조 등 수난사고 대응활동에 만전을 기하고자 함이다.
이번 훈련은 경찰특공대, 한국재난구조단, 대한수중협회동호회, 한국잠수협회, 특전사, 한강사업본부, 푸른한강지키기운동본부, UDU서울동지회, 해병전우회 총 9개 기관, 242명이 동원됐다.
또,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한강 수질 환경개선을 위해 한강바닥 쓰레기 정화작업 등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도 더불어 실시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 영등포동4가 소재 집창촌에서 화재대비 비상소화장치 사용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고 화재발생시 급격한 연소확대 및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취약지역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의 사용훈련을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실시해 주민자율소방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실시된 것이다.
훈련내용으로는 ▲지역주민 119화재신고 및 소방차 유도요령 ▲소화기 사용법 및 비상소화장치 사용 초기진화요령 ▲비상소화장치 관리요령 및 화재예방 안전수칙 교육 ▲비상소화장치 주변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데 대한 주차단속 및 주민계도 ▲화재에방 및 소방홍보 등이다. 이날 훈련에는 특별히 영등포구의회 김영진 의장이 참관했으며, 지역주민 참여 확산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과 3일 오전 10시 양일간 위기상황 대처 위한 농연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신속·정확한 작전수행과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유형별(농연, 맨홀 등) 모의훈련시설을 통한 전천후 소방훈련으로 농연과 열기가 충만한 시계 ZERO상황에서 인명구조, 탈출, 화점접근 등에 관한 숙달훈련 및 심폐기능, 담력, 기초체력 강화 등 진압, 구조대원으로서의 능력 배양을 위함이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