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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방지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관리자 기자  2007.04.23 0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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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 위해 지역차원 대응방안 강구

영등포구는 지난 11일 날로 심각해져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지구 환경보전을 위한 지역차원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구온난화방지 기본계획인 ‘지구온난화 2013’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가 지난해 실시한 관내 온실가스 배출원 및 배출량, 장래 발생량 예측 조사에 따르면 향후 대형건물의 증가, 전기 및 도시가스 사용량의 증가로 영등포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평균 1.08%의 증가를 보이게 되며, 2013년에는 배출량이 585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2013년도 온실가스 예측량을 4% 감축해 2005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기후변화대응 인식확산’, ‘온실가스 감축 행동 추진’, ‘협력과 지원체계 구축’, ‘정책기반 구축’ 4개 분야의 지구온난화방지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또, 구측은 계획에 따라 주민들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배출량 추이 통계자료 구축과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누구나 방문해서 환경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센터를 설립·운영할 방침이다.
또, 각 부서별로 에너지 절약 운동 전개, 폐기물의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 자동차 배출 가스 관리, 교통 수요 관리, 도시 녹화 확대, 기후변화 재해 대책, 지구온난화방지 모범가정 및 업소 인증 제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조례 개정과 팀 단위의 기후변화대응 전담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밖에 환경재단을 설립, 온실가스 저감 사업체에 대한 육성자금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저감기술을 보급하고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구와 주민, 기업이 참여하는 지구 온난화방지 공동추진체를 구성하고 환경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히 요구됨에 따라 태양열, 태양광 등 무공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고효율 건물 건축 등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을 밝혔다.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에 구민 및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고효율 에너지 도시로 자리 잡아 나갈 계획이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