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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반 2년만에 부활

관리자 기자  2007.04.23 0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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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등 전국 30곳

경찰 마약반이 지난달 부활했다. 지난 2004년 10월 1일자로 일선 경찰서에서 사라졌던 이후 정확히 2년 반만이다.
마약반은 투약사범 검거보다 공급책 일망타진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지방청 마약수사대로 업무가 통합됐었다.
그러나 마약사범이 매년 4천여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범죄가 줄지 않고, 투약사범 수사도 멈출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마약반이 다시 구성된 것이다.
경찰청은 올해 3월 1일 마약 사범이 집중되는 영등포를 비롯해 용산, 경기 일산, 부산 해운대, 전북 군산, 전남 목포, 경남 진주 등 전국 30개 경찰서에 마약수사 전담팀을 부활시켰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 경남 지방청에 외국 주재관 및 세관당국과 공조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마약범죄정보운영팀도 신설했다.
이에 지난 3월 한달동안 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모두 6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발된 304명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집계됐다. 또, 공급사범도 2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5%나 늘어났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