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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일~27일 추석 특별종합대책 마련

관리자 기자  2010.09.15 15: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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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5일~27일까지 추석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 특별 수송, 추석 물가관리, 응급 진료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선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특별수송대책으로 23일, 24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개인택시 1만5000여대에도 20일~24일까지 부제를 해제한다. 이 기간 동안 고속·시외버스를 1일 1478회(30%) 늘려 총 6484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 20일 오전 7시부터 23일 자정까지(심야시간대 01시~07시 제외)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6.8㎞ 구간 양방향에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 시는 저소득·소외계층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홀몸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로 인한 물가상승이 예상돼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 감시 등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결식아동 5만여명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음식점을 사전에 파악, 자치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단체급식소나 일반음식점 이용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밑반찬이나 부식을 미리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1만5000여명의 홀몸노인들에게 고기, 전, 과일 등의 추석 특식을 제공하고, 시설 및 거리 노숙인들에게는 연휴기간 동안 1일 2식에서 3식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마련된다. 물가 인상이 우려되는 쇠고기, 조기, 사과 배 등 22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도매시장법인별 주요 성수품 실적 관리를 통해 안정공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서울 전지점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할인판매(3%)한다.
아울러 15일~27일까지는 교통·안전·의료 등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연휴기간 중 25개 자치구에 24시간 진료안내반을 운영하고, 119 및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와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