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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잘못된 이륜차 운행문화!’ 집중단속

관리자 기자  2007.04.23 0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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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기동성을 이용한 퀵서비스, 배달 수요 증가로 이륜차 운행이 늘고 있으나, 우리나라 방문 외국인들이 교통불편 1순위로 이륜차 인도주행 등을 지적하는 등 이륜차 운행문화가 후진국 수준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이륜차 사망자가 매년 증가(‘04. 79명→’05. 84명→‘06. 96명)하고 있어, 이번 4월부터 연중으로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점 지도·단속하는 잘못된 이륜차 운행문화는 ▲인도로 주행하는 행위 ▲횡단보도를 타고 건너는 행위 ▲안전모 미착용 운행행위 ▲지그재그 난폭운전 ▲번호판 미부착 운행(50cc이상)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륜차 운행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4월중에는 대대적 홍보·계도활동 전개, 운행문화 개선운동에 참여촉구 한다고 밝혔다.
홍보·계도활동은 TV 등 방송매체를 통한 홍보와, 건전한 이륜차동호회원·시민단체 등과 함께하는 ‘이륜차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퀵서비스사·이륜차 배달업소 등을 집중 방문, 경찰서장 서한문을 전달하면서 자율 준수토록 하는 한편, 이륜차를 이용하는 업체 대표자 등과 간담회 개최, 월2회 이상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동참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부터는 이륜차 운행이 많은 지역부터 엄정 단속을 실시, 잘못된 이륜차 운행습관을 바로잡아 선진국 수준의 올바른 이륜차 운행문화를 조기 정착시켜, 보행자의 평온한 통행권을 보장하고 증가추세에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를 감소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경찰은 치사율이 승용차의 5배에 달하는 이륜차의 운행문화가 개선될 경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통문화가 한 단계 더 성숙되고, 교통사망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