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학교 운영
영등포구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신청을 받은 관내 10개 유치원 및 1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안전교육이 펼쳐지고 있으며, 오는 5월 30일까지 순회 방문 교육이 실시될 방침이다.
안전교육은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횡단보도 건너기’, ‘차량이 주·정차된 골목 다니기’, ‘자전거·킥보드 사고’ 등 어린이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유형 10가지를 흥미로운 사례와 그림으로 설명한다.
또, 횡단보도, 신호등과 같은 교육용 자재를 활용해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 등 안전한 보행 방법에 대한 실습교육도 병행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몸소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에 구는 어린이 교통안전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2003년부터 실시해온 23개 초등학교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