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사랑 저력 확인, 단결화합의 장
국민생활체육영등포구 당구연합회(회장 김동현)는 지난 25일 오전 12시 여의도스포츠당구클럽에서 김형수 구청장, 김영진 구의회의장, 고기판 운영위원장, 이명훈 체육회수석부회장 등과 생활체육중앙회 임원 및 당구계 지도자·선수포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구청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김동현 회장은 대회인사말에서 “정기적으로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쿠션사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자리로 만들어 쿠션사랑의 단결·화합된 모습을 보여달라”며, “영등포 당구동호회가 최고의 동호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전국 당구연합회에서 실시하는 지도자 강습으로 우수한 지도자가 영등포구에도 상당수 있으니 각급학교와 연합회가 협조해 중고생 특별활동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당구동호회의 발전과 홍보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홍진·조정래·정동범 씨가 구청장표창을, 건동원·지기선·김필상 씨가 구의장표창을 각각 전달받았다.
이어 이번 대회에 10여개 클럽 1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3쿠션 경기를 펼친 결과, 김인호(3쿠션 메이저), 최봉호(3쿠션 매니아) 씨가 각각 우승을, 최홍석(3쿠션 메이저), 김영학(3쿠션 매니아) 씨가 각각 준우승을, 오승훈·이민수(메이저조) 씨, 윤길수·박남근(매니아조) 씨가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포켓볼에서는 이정순 씨가 우승을, 정상임 씨가 준우승을, 안승순·구경남 씨가 각각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됨에 클럽의 실력과 관심이 대폭 향상되어 예술당구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당구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올림픽 종목 체택이 최우선목표이며, 사계절 기후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정신 집중력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스포츠다. 또, 많이 걷고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당구를 1시간 치면 4km를 걷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오고 있다. /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