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고 - 영등포구를 녹색도시로!

관리자 기자  2007.04.09 03:12:00

기사프린트

 

문 종 근 (영등포의제 21 시민실천단장)

영등포의제 21 시민실천단은 환경위원회 신동소 위원장과 양경규 환경과장 및 환경과공무원 등 40여명이 지난 3월 30일 오전부터 종일 도림천변 경사지에 목련18R 10그루와 영산홍 40여주를 심고, 문래펌프장앞 야생화단지에서 자연경관보존회(회장 장흥석)와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백수영) 회원 30여명과 함께 국화, 패랭이꽃, 봉선화, 백일홍, 도라지, 토란, 칸나, 사루비아, 목화, 모란꽃씨를 파동하고 일부 땅에는 지렁이를 사육시켜 토질오염을 강화시키는 실험도 병행실시했다.
목련은 영등포구의 상징나무인데도 단지하나 조성이 되어있지 않아서 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없기에 영등포의제 21 시민실천단에서는 2000년도부터 목련을 심기 시작해 조금씩 그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도림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바꾸기 위해 환경과, 치수과, 공원녹지과 담당공무원들과 꾸준이 협의해 현재 실개천이 조성됐고 대림역 지하 용출수 1일 4000톤의 물을 도림천으로 흐르게되면 주변에 질소를 자정시켜주는 노랑꽃, 창포와 물버들을 물가에 심어 주민 모두가 산책하면서 물장구 칠 수 있는 깨끗한 하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약 1km구간의 경사지에 계속 목련과 영산홍, 조팝나무를 심어주고 그 사이에 도라지, 더덕, 감꽃, 할미꽃, 냉이 등을 심게되면 최고의 친환경 하천변이 되고 주민과 학생들의 녹색도시이자 휴식공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영등포의제 21 시민실천단에서는 이 꿈이 이루어 질 때까지 꾸준이 심고 가꾸고자 노력할 것이며, 더불어 영등포를 사랑하는 유관단체에서도 다같이 도림천에 관심을 가져주고 매년 다만 몇그루의 목련을 심어주시면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우리 영등포의 여의도 벚꽃길처럼 목련길이라는 명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끝으로 산책과 자전거운동하시는 주민들께서는 제발 심어놓은 나무나 야생화 등을 캐서 갖고 갖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친환경 녹색공원을 조성키위해서는 냉이, 다래, 고사리, 쑥 등을 당분간 그대로 놓아두어 동·식물이 조류가 쉬고 번식하고 또 이를 사람들이 보고 즐기게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