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 26차 정기총회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총회장 김용일)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문화웨딩홀 4층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김용일 총회장, 조경림 회장, 유태전 지도위원장, 이정희 상임고문 등 민통의 임원 및 각 분과위원장들과 김영진 구의회의장, 박남오 구의회부의장, 고기판 운영위원장, 심용진·윤동규·신흥식·박정자 구의원 신민석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등의 내빈과 민통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달 상임고문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진수 부회장이 ‘자주적 통일·국력배양을 위한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기 위한 나라·민족 사랑, 통일역량 실천자, 국민화합의 선두’ 등을 회원들과 함께 선서했다. 이어 이정희 상임고문이 “우리는 단일민족으로 민족통일에 앞장서는 민통인”이라며, “긍지와 사명감으로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국가와 민족이 바라는 밝은 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헌장을 낭독했다.
조경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헌신봉사하는 회원들에게 매번 감사드린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 화합과 번영으로 민통의 기반과 통일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영진 의장은 축사에서 “뜻을 모아 만든 순수민간단체인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평화통일기반 조성에 큰 변화를 위해 역량을 다해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태전 자문위원장은 “민통 전회원이 이북의 동포 등 어린이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6자 회담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김용일 총회장은 6자회담의 전개여건과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고, ‘동북아의 질서와 대한반도 정책’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한편, 최철만 동회장 등 7명이 구청장표창, 유병옥 동회장 등 7명이 구의회의장표창, 김용범 부회장 등 2명이 민통장표창, 이용진 동회장 등 2명이 중앙의장표창, 홍순갑 동회장 등 3명이 시협의회장표창, 정인환 부회장 등 3명이 민통운동장증, 방순애 운영위원 등 3명이 구협의회장표창을 전달받았다. 또, 이백행 문화웨딩홀 회장이 민통지도위원으로 위촉됨에 조경림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이어 민통회원들은 북핵문제해결에 따라 한민족 화합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북한은 한민족 번영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적극 앞장설 것과 분단·남북 문제가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이 역사적인 일임을 인식하고 통일기반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