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주민들 모임 활성화

영등포구는 평생학습에 의욕을 지니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역 내에서 자기주도적인 학습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등록을 실시,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동아리를 공모·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주민들이 모여 문화, 예술 등 일정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학습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는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생학습동아리로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된 동아리에 대해 오는 4월 오픈할 평생학습정보홈페이지 상에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또, 지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대한 안내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학습 참여기회와 공간이 지원된다.
이에 구는 등록된 학습동아리 중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 20개를 우수 평생학습동아리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1개월간 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응모자격은 구성원이 최소 5명 이상, 월 2회 이상 일정장소에서 정기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동아리이며, 등록원서·신청서·프로그램 계획서·동아리현황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다양한 분야의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은 동일분야의 다수 동아리가 응모 시 분야별로 선정해 지원되며, 종교적인 활동을 위한 모임이나 20세 미만, 학생(대학(원)생포함)이 주 회원인 동아리는 제외된다.  
구측은 4월 말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11월 중 학습활동에 대한 실천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