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충남 청양군’, 공동체의식 확산
영등포구는 지난 13일 충남 청양군청에서 청양군 소재 전체 면과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 결연을 맺었다.
결연식에는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장 및 22개 각 동 자원봉사연합회장과 청양군 10개 읍면장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청양군의 1개면 과 2~3개 동이 연결되어 농번기 및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해당 지역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는 지난 95년 청양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월 구청 마당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해왔다. 또, 농촌 일손 돕기, 폭설피해복구 지원, 향토물산전 개최, 각종 축제 참가, 어린이 도시·농촌 체험 행사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결연을 통해 22개동 총 65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됐다.
각 동 자원봉사연합회에서는 결연지역에 대한 계절별, 시기별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해 농산물 시장 개방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직거래장터 등을 통한 우리 농수산물 팔아주기’, ‘가족단위 농촌체험 및 농어민 위문봉사’,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시 긴급 지원봉사활동’ 등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구는 인근 농촌과 구청 국 단위의 직원 및 기업봉사단 등을 연계하는 등 결연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농간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의 폭을 넓혀 농촌을 돕고 지역사회에 건전한 여가 문화 및 공동체의식을 확산해나가고자 한다. / 김수한 기자